Day 1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들|작성자 독서 교육 코디네이터
- readingedu100
- 2018년 2월 25일
- 1분 분량

하루묵상을 시작한지 하루 만에 제게 시련이 왔습니다. 기도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습니다. 제가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들은 곧 제가 해야 하는 많은 일들입니다. 그 일들의 본질에는 제가 세상에서 이루고자 하는 제 욕심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기도시간이 제게 마음을 비우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침묵하며 하나님께 초점 맞추는 2분이란 시간이 생각보다 길게 느껴집니다. 나도 모르게 하나님께 묻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사실 오늘 제가 …….” 다시 마음의 입을 닫습니다. 그분의 음성 듣기를 간구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마가복음 11장 15-17절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 환전상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을 쫓아내시는 장면이었습니다. 제사를 돕는 자들이 결국 성전의 본질을 망각하고 성전 안까지 들어와 장사를 하던 모습을 자주 읽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이 나임은 왜 몰랐을까요? 저는 제 몸과 마음이 곧 성전이라는 말을 자주 설교에서 들었습니다. 내 마음과 성전에 누가 들어와 계신지 한 번 돌아봅니다. 결국 누군가가 들어와 있는데 그것이 나인지? 하나님이신지? 아니면 그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바쁘다는 것은 모든 것을 잊어버리게 하고 심지어 자신을 잃어버리게 하는 일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는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에 대한 영원한 관점을 잃어버리고 자신을 향한 긍휼을 잃어버리고 세상을 얻지만 동시에 영혼을 잃어버린다.’(막8:36-37)고 말합니다. 오늘 저는 '나'에게 조용히 물어보려 합니다. "너 왜 그리 바쁘니?"
책에 나오는 ‘장 다니엘루’의 시 한 수로 글을 마칩니다.
<하나님을 위해 자유로워지라>
내게 필요한 건
바로 그러한 청소
구주께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셨던 것처럼
번잡한 쓰레기를 치워야 하네
부차적인 것
장애물이 되어 막는 것들을 치워야 하네
그래서 우리의 가장 중요한 중심이 비워지고
채워져야 하리
오직 하나님의 임재만으로
덧붙이는 말
하루묵상은 아침과 저녁의 기도로 나뉘어져 있지만 전 하루에 1번만 기록을 남기기로 하였습니다.
[출처] Day 2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들|작성자 독서 교육 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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