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5 연약함에서 강함으로
- readingedu100
- 2018년 3월 5일
- 1분 분량
저자는 요한복음 7장 2-8절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활동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메시아로 나타나기 이전에 인내하며 청소년기와 청년기를 보내셨습니다. 그 분은 사역하기 전부터 천천히 움직이셨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진행하는데 있어 서두르거나 돌진하지 않으셨습니다.
유진 피터슨 목사님은 바쁨은 허영심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중요한 존재로 보이고 싶기에 일부러 꽉 찬 스케줄과 정신없는 상황들을 근거로 삼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 우리가 바쁜 이유는 우리가 무엇을 할지 남들이 결정하게 하고 단호하게 스스로 결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결정하고 방향을 정하고, 가치를 설정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핵심적인 일에 게을렀기 때문에 우리의 삶은 우리의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게으름. 남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밤늦게까지 일하는 제게 부지런하다고 말하곤 합니다. 오늘도 제 일은 거의 밤 11시가 되어 끝났습니다.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정리하다 보면 빨리 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게으른 나를 깨우려 애써 봅니다. 일과 후 <하루묵상>을 읽고 글을 써봅니다. 사실 글쓰기를 핑계로 요즘 기도를 잘하지 못 했습니다. 문득 요즘 제 머릿속이 바쁜 이유가 그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데 어느 순간 제가 제 삶의 운전석에 앉아 앞장서고 있더군요. 시간에 조급해 하는 하루하루를 사는 제 모습을 돌아보며 이제 내려놓을 시간임을 느낍니다. 주님께 나를 맡기는 기도의 시간이 필요한 밤입니다. ‘바쁘다는 핑계 대신 바빠서 기도한다는 신앙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