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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신앙에세이를 시작합니다

  • readingedu100
  • 2018년 2월 25일
  • 3분 분량

2018년 2월23일 1회차 신앙에세이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란 주제로 2018년 신앙 에세이를 나누려 합니다.


Q1 : 기독교인이십니까?

A: 네.

Q2: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믿으십니까?

A: 네.

Q3: 주님이 주신 평안을 누리고 계십니까?

A1: 네. ( 혹 주변에 당신의 평안으로 한숨 쉬는 가족이 계신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

A2: 아니오. ( 저도 그렇답니다.)

Q4: 하루하루가 전쟁 같은 삶을 살고 계십니까?

A:  네.

Q5: 그럼 기도하십니까?

A1: 네.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계시진 않으십니까? 또 끝이 뻔한 얘기를 …….)

A2: 아니오. ( 바빠서. 게을러서. 해 본 적이 없어서. 등등)


  저는 크리스천입니다. 저도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그러하듯 하루하루 전쟁 같은 하루를 살아갑니다. 약 한 달 전 목사님께서 교회 홈페이지에 글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제게 든 생각은 이러했습니다. 목사님이 제 삶이 얼마나 바쁜지 정말 모르시는구나. 조금 섭섭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목사님도 교인들도 각자의 일상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 일에 육아에 심지어 배우자를 서포터 역할까지 해야 하는 부지런한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먹고 산다는 것이 만만하지 않은 세상입니다. 그 과정 안에서 참된 신앙생활을 이루어 간다는 것은 목사님이나 예수님만 할 수 있는 일 같기도 합니다. 주님의 향한 나의 결심과 신앙도 중요하지만 결산 보고를 앞두고 예배에 참여 한다거나, 내 아이가 배고파 보채는 데 분유를 타는 대신 성경책으로 눈을 돌리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전쟁 같은 일상에서 주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려 애쓰는 이야기를 나눠 보려 합니다.


   저는 교회에서 집사의 직분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주일학교 교사이며, 1부 예배 반주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2015년 10월 전 서울에서 세종시로 내려와 가락마을 5단지에 독서논술 공부방을 열었고, 제가 관리해야 할 아이들이 스무 명이 넘습니다. 대상은 초등학생들과 중학생들입니다. 예상하시겠지만 아는 것은 많으나 모든 것을 자기에게 맞춰 달라 떼쓰는 초등 3~4학년들부터 세상에 대한 불만이 바람에 손등만 스쳐도 터져 나온다는 중2 아이들 , 고등부 입시 지옥의 문턱에서 가보지도 않은 세상을 위해 마음 속으로 전투를 벌여야 하는 중3까지가 제 가르쳐야 할 아이들입니다. 물론 교회 점심시간 작은 손으로 제 옆구리를 찌르며 “선생님 심심해.”를 외치는 유치부 아이들까지 포함하면 싱글인 제가 돌봐야 할 아이들은 다행히 50명이 넘지 않습니다. ( 운이 좋은 편이죠. ( ^^ ) )저는 개인적으로 다행나비라는 독서모임의 리더이기도 합니다. 토요일 새벽 7시 카작 고운점에 모여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매주 1권 정도의 책을 읽어야 합니다. ‘부지런한 사람의 얘기야.’ 라고 느끼실 분도 있지만 전 의외로 주변에 그런 슈퍼맨과 슈퍼우먼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여러분은 우리가 누구의 자녀인지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아십니까? 저는 가끔 알 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겠다고 다짐했는데 우리의 삶이 생각과 다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현실과 하나님 사이에서 양다리로 살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연약해서 어쩔 수 없어.’라며 자기 합리화를 평생 이어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크리스천 중에는 삶의 변화를 꿈꾸는 분들 특히 주님 안에서 성장하기 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올해 이 책을 통해 그런 분들과 신앙의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 합니다.  저는 평일 새롬동에서 그룹 수업을 마치고 새로 생긴 자그마한 기독교 서점에 들려 책 한 권을 손에 쥐고 나왔습니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 하루 묵상> 작가 피터 스카지로

이 책에서 제 마음을 끈 부분은 머리말이었습니다.

우리는 … 1. 그리스도와 영적으로 동행하는 삶이 정체되어 있다. 2. 다른 사람의 영성에 의존하며 산다. 3. 산만하고 분주하며 중심이 없다. 4. 신체적으로나 영적, 정서적으로 피곤하다. 5. 아주 얕은 영성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다. 6.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이 아주 적다. 7. 너무 바빠서 예수님을 추구하는 데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다. 8. ‘달려가는 삶’을 멈추기가 힘들다 여러분은 몇 번에 해당하시나요? 전 3번과 4번 그리고 8번입니다. 일에 쫓기는 삶을 살아가다 보면 하고 싶은 것과는 자주 이별을 해야 합니다. 2018년 새해 결심하셨을 것입니다. 성경을 하루에 3장만 읽자. 매일 하루의 시작을 기도로 끝은 예배로 마무리 해 보자. 다짐만 하고 계시지는 않나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예수님과 관계는 맺었지만 사귐의 깊이가 없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기도를 쉬고 있기에 우리가 그 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고, 때로는 우리에게 이루어주시길 바라는 많은 기도의 제목에 묻혀 그 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법을 잊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영성을 일깨울 방법은 없을까요? 저자는 날마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잠잠히 침묵하는 기독교 영성 훈련을 삶에 적용하라고 말합니다. 매일 기도를 최소한 하루에 두 번씩 하면서 매일기도의 목표를 하루 종일 우리의 활동 중에 하나님께 주의를 집중하는 것으로 정해 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전적인 저는 결심했습니다. 성경 속 다윗이 그러했고, 다니엘이 그러했고, 느헤미야도 그러 했으니 나도 한 번 해 보리라. 하지만 ‘언행일치’라는 말은 한상 말로 존재할 때가 많습니다. 벌써 2월인데 지킨 날보다 못 한 날이 늘어 갑니다. 포기는 무, 배추 포기만 셀 때 만 쓰려는 제게 떠 오른 성경구절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도서4장12절)’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하루 묵상에 도전해 보자고 결심했습니다. 제가 함께 하고 있는 다행나비라는 독서모임(기독교 독서모임은 아닙니다. ^^ )도 교인 중 한 분의 독서 결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함께 독서하면 1년 이상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이어져 2년이 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행길에서 중요한 것은 어디에 있느냐 보다 누구와 함께 가느냐.’라고 합니다. 서로 다른 인생길이지만 인생의 여정에서 함께 하루묵상에 동참해 보시길 소망합니다. 부탁드리는 말 응원의 말도 개인적인 생각도 환영합니다. 때로는 제 게으름에 대한 핀잔의 댓글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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